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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rtywed17

프로야구, 10개구단 체제 이후 최소 홈런




올 시즌 케이비오(KBO)리그가 10개 구단 체제 이후 최소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비오리그는 올해 5월까지 285경기에서 423개의 홈런이 나와 경기당 1.48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5월까지 경기당 2.21개(274경기에서 606개 홈런)의 홈런에서 급감해 약 6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10개 구단 체제로 리그를 운영한 2015년 이후 최소 수준이다.


팀 별로는 잠실구장을 쓰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엘지(LG) 트윈스가 가장 적다. 특히 두산은 5월까지 58경기에서 25개(경기당 0.43개)로 가장 적은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해 경기당 1.32개(144경기에서 191개 홈런)의 홈런을 쳐냈지만 올해 가장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엘지(경기당 0.48개)와 키움 히어로즈(경기당 0.56개)도 홈런 가뭄에 시달렸다.


개인 홈런기록도 크게 떨어졌다. 올 시즌 5월까지 1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6명으로 지난 시즌(18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현재 홈런 1위 박병호(키움)는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홈런 1위 제이미 로맥(SK·19개)보다 6개나 적다. 타고투저가 심했던 지난해에는 40홈런 타자가 무려 5명이나 나왔다.


올해 홈런이 대폭 준 것은 공인구의 반발력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타고투저 현상을 줄이기 위해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0.4134~0.4374에서 0.4034~0.4234로 낮췄다.


리그 홈런 수가 줄어들면서 경기 소요시간도 크게 줄었다. 지난 시즌 5월까지 경기 평균시간이 3시간20분 이상을 기록한 팀은 총 5개였지만 올 시즌에는 롯데만 3시간20분을 넘기고 있다.





홍남기 "文대통령, 채무비율 40% 집착말라 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에 집착하지 말라고 했기에 이런 요인들이 감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경제나 고용에 미치는 영향, 경제주체들의 부담 능력, 시장 수용성이 꼼꼼하게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할 때 저임금 개선 효과, 일자리 상실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시장 안에 남아 계신 분들은 저임금 개선 효과가 있었다"면서 "일용직, 임시직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민감 업종에선 일자리를 잃는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자리를 잃은 분들에 대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쪽으로 정책 역점을 두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져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전분기 대비)를 기록한 것을 두고는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고 국내 투자가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정부가 추진했던 민간 투자 활성화의 결과와 재정 조기집행 효과가 나타나면서 경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가 위기라는 지적에는 "여러 가지 경제 상황과 지표를 봤을 때 위기라는 건 과도한 지적"이라며 "전체적으로 대내외 여건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좀 더 개선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말 제시했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6~2.7%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선 "이달까지 경제 동향을 종합적으로 짚어보고 당초 계획대로 견지할 지 일부 조정할 지 이달 하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논란이 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과 관련해선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선 당분간 확장적 기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2022년 국가채무비율이 45%로 전망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 짠 2018~2022년 중기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22년 국가채무비율은 42%로 예상된다"며 "올해 2019~2023년 계획을 다시 짜는데 경제가 어려워져 채무비율 수준이 조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16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국가채무비율이 40%를 넘을 수밖에 없다고 발표하자 문 대통령이 "40%라는 숫자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중장기적으론 재정건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부총리가 책임지고 재정혁신을 이뤄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재정을 담당하는 경제 책임자로서 재정수지 악화, 국가채무 증가 속도에 대해 어느 국무위원보다 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재정건전성에 대해선 (문 대통령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60세인 정년연장 문제가 사회적으로 논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80만명, 새로 진입하는 사람이 40만명으로 본다면 정년 연장에 따른 청년일자리 감소 효과는 완화될 것"이라며 "가능한 정년 연장이 청년층에 끼치는 영향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몽' 남규리, 이렇게 연기 잘했나…깊어진 표정 연기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남규리가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토일극 ‘이몽’에서 미키(남규리 분)는 친일파 양부 송병수 노다 백작(이한위 분)의 독살을 방관했다. 양부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은 미키는 송병수의 지시를 무시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양부를 바라봤다.


미키는 “이대로 아침이 되면 당신이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누구라도 하지 않으면 조만간 내 손으로 할 참이었거든”이라며 소름끼치는 말로 반전을 선사했다. 이어 미키는 “뭐가 당신을 죽게 만든 지 알아? 대동아 공동번영 좋아 하시네”라며 친일파의 악행을 꼬집었다.


미키는 이영진(이요원 분)과 김원봉(유지태 분)의 술자리를 회상하며 “잘난 그 얼음이 당신 죽인거야. 뭔가 좀 이상했거든. 손을 너무 세게 잡더라고.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라며 달콤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가진 술자리에서 미키가 음료에 얼음을 넣어 마시려 하자 영진이 목에 나쁘다고 막았다. 얼음을 좋아하는 친일파 노다 백작을 죽이려고 얼음에 독을 넣은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노다 백작이 괴롭게 죽어가자 미키는 “추해요. 그만 좀 해!”라며 노다 백작의 겉옷을 던져 얼굴을 가렸다.


미키는 흔들의자에 앉아 노다 백작의 죽음을 지켜봤다. 남규리는 미키 캐릭터를 통해 오싹할 만큼 살벌한 표정부터 달콤한 표정까지 천의 얼굴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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