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말리가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꺾고 U20 월드컵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말리는 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했다. 말리는 2대 2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아르헨티나를 꺾었다.
말리와 아르헨티나는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양팀은 전반전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4분 아돌포 가이치가 말리의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가져갔다. 선취골을 빼앗긴 말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압둘라예 디아비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1대 1 동점 상황에서 양팀 모두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크로스를 받은 에세키엘 바르코가 연결한 슈팅이 디아비의 몸에 맞으면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가 8강에 진출하는 듯 보였으나,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말리가 동점골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부바카르 콘테가 오른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토마스 찬칼라이의 슈팅이 막혔다. 말리는 모든 키커가 슈팅에 성공했다. 결국 승부차기 스코어 5대 4로 말리가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로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오는 9일 오전 3시30분 세네갈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와 우크라이나의 경기는 오는 7일 오후 10시30분, 이탈리아와 말리는 오는 8일 오전 1시30분, 에콰도르와 미국은 오는 9일 오전 12시30분 4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종합]"달달한 선남선녀"..선우선♥이수민, 7월 결혼→인생 2막 축하봇물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선우선이 이수민과 결혼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5일 선우선이 무술감독 겸 액션배우 이수민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선우선의 소속사 토미상회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선우선이 오는 7월 14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영화 촬영 중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성격과 취미로 인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선우선과 이수민은 곧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1년 간의 열애 끝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곧 선우선과 이수민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선남선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디자이너 최영이 공개한 두 사람의 또 다른 화보 역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 부부의 설렘을 가득 드러내고 있다.
선우선과 이수민의 결혼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수민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선우선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하며 "내 이상형"이라고 밝히기도. 럽스타그램을 통해 당당하게 사랑을 표현해왔던 두 사람이었기에 이번 결혼 소식은 더욱 많은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신접살림은 남편의 직장과 가까운 파주에 차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원시원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왔던 선우선. 이제 이수민과 함께 꾸릴 새로운 인생 2막을 향한 축하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공드리, 비쥬바이진스, 로자스포사, 순수메이크업, 아미엘리플라워, 정민경스타일리스트, 마인모리, 수원규중칠우, 블랙슈트//디자이너 최영 인스타
맥주·막걸리 50여년만에 종량세 전환…"고용창출·투자 기대"(종합)
정부는 5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주류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주세법과 교육세법 등 2019년 정부 세법개정안에 반영해 9월초 국회에 제출,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맥주와 막걸리(탁주)부터 우선 종량세로 전환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현행 종가세 체제에서는 고품질 주류의 개발과 생산에 한계가 있고 수입 주류와 국산 주류간 과세표준 차이로 과세 불형평성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여건이 성숙한 맥주와 탁주에 대해 우선 종량세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주와 증류주, 약주와 청주, 과실주 등 다른 주종은 맥주와 막걸리의 전환 효과, 음주 문화 변화, 소비자 후생 등을 감안하고 향후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맥주에는 내년부터 ℓ당 830.3원의 주세가 붙게 된다. 최근 2년간 출고량과 주세액을 고려해 세수에 변동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정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주정 외의 주류에 대해 주종에 따라 출고가격 기준 5∼72%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맥주에 대해서는 최고세율인 72%가 적용된다.
국산 맥주는 과세표준이 제조원가, 판매관리비, 이윤이 포함된 출고가격 기준이지만 수입 맥주는 국내 판매관리비나 이윤이 포함되지 않은 수입신고가격 기준이어서 국산 맥주가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종량세 개편까지 이어졌다.
종량세 전환에 따라 내년부터 주세와 교육세(주세액의 30%),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세부담은 생맥주는 ℓ당 1천260원으로 445원, 페트병 맥주는 ℓ당 1천299원으로 39원, 병맥주는 ℓ당 1천300원으로 23원 오르게 된다. 반면에 캔맥주의 세부담은 ℓ당 1천343원으로 415원 감소한다.
정부는 생맥주 생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제 맥주 등 일부 맥주업계의 세부담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생맥주 세율을 2년간 ℓ당 830.3원에서 664.2원으로 20% 경감하기로 했다.
그런데도 생맥주의 ℓ당 총 세부담은 현행 815원에서 1천22원으로 207원 오르게 된다.
다만 현재 출고 수량별 20∼60% 수준의 과세표준 경감 혜택을 받는 수제 맥주 업계는 생맥주 세율 추가 경감으로 경영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