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dirtywed17

[N인터뷰]③ '조장풍' 설인아 "연기로 칭찬받아 행복…망가짐 두렵지 않아요"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저는 망가지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아요."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는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이하 조장풍)에서 고말숙 역을 맡은 설인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시청률 5%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최종회 8.3%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로 지난 28일 종영했다.


설인아는 '조장풍'에서 명성그룹 최서라(송옥숙 분) 회장의 개인비서 고말숙 역으로 활약했다. 고말숙은 언뜻 보면 시크하고 도도한 전형적인 여비서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한때 좀 놀아본 센 언니로 반전 과거를 보여줬다. 아무 것도 모르는 척 하지만 최서라의 속내를 모두 들여다 보는 인물로, 조진갑(김동욱 분)이 명성그룹의 갑질을 낱낱이 밝히는 데 일조했다.








저득점에 역전패…반복되는 두산의 ‘나쁜 습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두산이 흔들린다. 타선이 침체 분위기인 데다 뒷문까지 삐걱거리고 있다.


두산은 5월 31일 KBO리그 수원 kt전에서 2-3으로 졌다. 2-1의 9회 1사 1루서 권혁이 유한준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마무리투수 임무를 맡은 권혁은 첫 경기부터 패전투수가 됐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었다. 두산은 kt에 4연패를 했다. 4패 중 3패가 뒷심 부족으로 리드를 못 지켰다. 같은 방식으로 계속 당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타선의 폭발력이 사라졌다. 2득점 이하가 6경기로 절반이 넘는다. 타율은 0.238로 10개 팀 중 최하위다. 잔루도 94개로 가장 많았다.


두산은 5월 31일 경기에서도 안타 8개, 볼넷 6개, 사구 2개를 얻었으나 2점밖에 뽑지 못했다. 병살타만 3개였다. 잔루는 11개로 kt(3개)와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KBO리그가 전반적으로 저득점 경기가 많아지는 흐름이다. 그렇지만 두산은 파괴력까지 잃었다. 최근 10경기 기준 홈런도 3개로 가장 적다. 잠실구장 핸디캡을 언급할 수 있으나 원정 4경기(수원)에서도 홈런이 없다.


지키는 야구도 안 된다. 두산은 선발 평균자책점이 2.31로 가장 뛰어났다. 그렇지만 선발투수는 2승만 기록했다. 유희관은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막고도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다.


두산의 역전패가 세 번이었다. 7회까지 리드한 경기가 뒤집힌 적도 두 번이다. KIA가 7회까지 리드한 9경기를 모두 이긴 것과 대조적이다.


두산 불펜은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3.26이다. 하지만 자책점(11)이 적기 때문이다. 19실점을 기록했다. 선발진(16실점)보다 많다.


블론세이브가 세 번으로 세이브율은 0.250에 그쳤다. 8회 이후 14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으로 막아낸 경우는 네 번으로 절반도 안 된다. 그렇다고 타선의 뒷심이 강한 것도 아니다. 8회 이후 득점은 6점뿐이다.








[단독] '종이통장'이 사라진다…내년 9월 유료화





종이통장이 사라지고 있다. 은행에서 발급하는 종이통장은 사상 최저 규모로 줄었다. 내년 9월 종이통장 발급이 유료화되면 ‘퇴장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KEB하나·농협 등 5대 은행의 종이통장 발급량은 지난해 총 2865만5157개로 사상 처음 3000만 개 밑으로 떨어졌다. 2012년 5대 은행 체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5대 은행의 종이통장 발급량은 2016년 3257만5772개, 2017년 3005만1470개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통상 예·적금 상품 가입이 가장 활발한 1분기를 놓고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올해 1분기에는 5대 은행 종이통장 발급량이 723만5433개에 그쳤다. 전년 동기(823만7540개)에 비해 10% 이상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요즘엔 은행 창구에서도 고객이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종이통장을 내주지 않는다. 통장과 신분증을 함께 제출해야 창구 업무를 볼 수 있던 풍경은 이제 옛일이 됐다.

0 views0 comments
bottom of page